홈 / 공지사항 / 복지뉴스

 

제       목

 동사무소에 남몰래 쌀 기탁

등       록

 2006/10/02

조  회  수

 6811

내       용

동사무소에 남 몰래 쌀 기탁
[연합뉴스 2006-09-27 09:47]

(서울=연합뉴스) 정성호 기자 = 추석을 앞두고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
달라며 동사무소에 남 몰래 쌀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.

27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21일 아침 출근한 가양1동의 한 직원은 동사무소 현관 앞
에 수북이 쌓인 쌀자루들을 발견했다.

"동사무소 직원님께. 쌀이 필요한 분들께 드리세요"라는 메모와 함께 20㎏씩 담겨진
쌀자루 25포대가 놓여있었다.

동사무소 관계자는 "판매용 쌀 봉투가 아니라 일반 쌀자루에 나눠 담겨진 것으로 미
뤄 인근에서 쌀 농사를 하는 시민이 기탁한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

이에 앞서 20일 새벽에는 방화2동사무소 현관 앞에 쌀을 실어 나르는 한 남성이 훈
련 중이던 중대본부 직원에게 목격되기도 했다.

방화2동사무소 앞에도 똑같이 20㎏들이 쌀 25포대와 메모지가 남겨져 있었다.

이들 동사무소 측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이들 쌀을 추석 전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
가운데 중증 장애인 가구와 형편이 어렵지만 법적 요건에 맞지 않아 정부 지원을
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.

방화2동 관계자는 "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적지 않은 양의 쌀을 남 몰래 기탁한
분께 감사한다"며 "세상이 팍팍해져 간다지만 여전히 따뜻한 이웃들이 많아 마음
이 풍성해 진다"고 말했다.

sisyphe@yna.co.kr
첨부파일

  

미신고 복지시설 양성화 정책, 금년 ...
 



Copyright(c) 안동시사회복지사협회. All rights reserved.   
경북 안동시 대안로 117, 3층
TEL:054-853-9740   /  FAX:054-853-9741    메일: adasw3755@hanmail.ne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