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동부→ 고용노동부 등 명칭 변경

    (서울=연합뉴스) 김재홍 기자 = 여성가족부와  국가청소년위원회의 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.

    또 노동부는 고용노동부로, 문화부는 문화관광체육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도 각각 추진된다.

   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여성부와 국가청소년위를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기 위한 두 기관간 내부 합의가 이뤄져 빠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두 부처 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제출될 전망이다.

    또 노동부는 노사문제 조정 업무보다는 고용 업무의 비중이 많아졌다는 이유를 들어 고용노동부로, 문화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거국적 지원 의지 등을 담기 위해 체육을 추가해 문화관광체육부로 명칭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.

   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의 주택업무를 차관급 본부로,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을 차관급 정무직으로 각각 격상하는 방안이 해당부처에서 마련되고  있지만  아직까지 정부내에서 이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.

    행자부 관계자는 "여성부와 국가청소년위의 통합은 두 기관에서 내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공식 요청이 들어오면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    그는 그러나 "건교부의 차관급 주택본부 신설과 인사위  사무처장의  정무직화, 우정청 신설 등은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"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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